2025년 현재 금리 변동성과 경제 불확실성이 크면서 채권 투자 전략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 움직임을 적극 활용하는 '총수익형 채권 투자 전략'은 안정적인 수익과 적극적인 기회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총수익형 채권이 무엇인지,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설계해야 하는지, 그리고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차근차근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총수익형 채권 투자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채권 투자라고 하면 대부분 이자를 받는 것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채권 가격도 주식처럼 변동하기 때문에 매매 차익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총수익형 채권 투자는 바로 이런 이자수익과 매매수익을 모두 노리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예고하면서 채권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미리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을 사두었다면, 금리가 내려가면서 채권 가격이 오르는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금리 움직임을 예측해 수익을 노리는 것이 총수익형 투자입니다.
여기에 신용등급에 따른 스프레드 차이도 활용합니다.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 채권은 이자를 많이 주지만 위험도 큽니다. 반면 정부나 우량 기업의 채권은 이자가 낮지만 안전합니다. 총수익형 전략은 이런 다양한 채권을 적절히 섞어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를 모두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 총수익형 채권 포트폴리오 설계 방법
총수익형 전략을 실천하려면 포트폴리오 구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금리 변화에 따라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기채와 장기채를 적절히 섞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 하락이 예상되면 장기채 비중을 늘리고,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단기채 비중을 늘리는 방식입니다.
다음으로 신용등급이 다양한 채권을 섞어야 합니다. 전부 안전한 국채만 담으면 수익이 너무 적고, 전부 하이일드 채권만 담으면 위험이 큽니다. 그래서 투자등급 채권과 하이일드 채권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투자등급 70%, 하이일드 30% 비율로 시작해 시장 상황에 따라 조정하는 식입니다.
또한 지역 분산도 중요합니다. 미국 채권만 담지 말고, 유럽이나 아시아 선진국 채권도 함께 고려해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신흥국 채권도 금리 매력이 높아 많은 투자자들이 일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다만, 환율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달러 채권 위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초보자도 쉽게 시작하는 총수익형 채권 투자법
처음부터 전문가처럼 포트폴리오를 짜기는 어렵기 때문에 초보자는 ETF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총수익형 채권 ETF는 전문가가 알아서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를 고려해 채권을 구성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대표적인 총수익형 채권 ETF로는 'AGG', 'BND' 등이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는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ETF에 투자할 수 있으며, 환헷지 상품을 선택하면 환율 변동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소액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요즘은 채권형 펀드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도 소액 투자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어 10만 원, 20만 원씩 분산 투자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중요한 것은 시장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며 포트폴리오를 조금씩 조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결론: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를 활용해 꾸준한 수익을 노려보세요
총수익형 채권 투자는 단순히 이자만 받는 채권 투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금리 변화와 신용 스프레드 차이를 활용해 더 높은 수익을 노리는 전략입니다. 금리 사이클을 이해하고, 다양한 채권을 적절히 섞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ETF나 소액 펀드로 쉽게 시작할 수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시고, 오늘부터 작은 금액으로라도 직접 시도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꾸준히 관심을 갖고 시장을 지켜본다면 누구나 총수익형 채권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